요리하는걸 좋아하지만
매일 하긴 귀찮다.
그래서 자꾸 사먹다보니
몸에 좋지 않아서
한번에 만들어서 소분해서 먹게 됐다.
주말에 반찬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평일에는 그냥 데워 먹으면 되니 좋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중간크기의 반찬 그릇보다는
아주 큰 반찬용기(김치 종류를 담을)나
아주 작은 용기를 사는게 활용도면에서 좋다.
이렇게 재운 소고기를 소분해서 냉장해놓으면
먹기 전에 참기름을 마지막에 두른 후
후라이팬에 익혀 먹으면
간단한 한 끼 반찬이 된다.
<레시피> : 지극히 주관적임, 평소 싱겁게 먹는 편..
소불고기용 소고기(몇 끼니를 먹어야 되서 550g 정도 삼), 채 썬 양파와 당근, 어슷썰기한 대파
양념: 간장, 설탕, 후추 약간, 간마늘, 깨
순서대로,
소고기는 찬물에서 30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뺐다.
핏물을 다 버린 후 만든 양념을 붓는데
간장은 고기에 골고루 뭍을 정도로만 넣고
(양념 물은 나중에 야채에서 나오기때문에
간장을 고기 이상으로 많이 넣을 필요가 없음)
설탕은 안달게 하려고 두 스푼만 넣었다.
후추는 티스푼 하나 정도 넣었고(고기 잡내 방지)
간마늘은 한스푼 반, 깨는 넣고싶은 만큼 넣었다.
* 집에 배나 사과, 키위 같은게 있다면
갈아서 넣으면 맛이 훨씬 좋은데
혼자 사는 사람 냉장고는 늘 휑하기에 스킵..
* 그리고 단 걸 좋아한다면 양념할때
콜라 넣으면 달짝지근하고 맛남
저 상태로 짧게는 두 시간 후에
길게는 사흘까지 먹었는데,
국물이 자작한 소불고기를 좋아한다면
양념 후 이삼일 후에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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