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018년에 출간된 에세이 중에서 제목이 제일 파격적이어서 뇌리에 꽂혔던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기분부전을 앓고 있는 작가의 정신과 상담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1권이 꽤 인기를 끌었는지 얼마전 2권이 출간되었다. 2권은 1권에서 다 못다룬 내용을 담았다고 하는데, 얼마전 1권을 본 나는 딱히 2권이 구미에 당기지 않았다. 이유는 책 전체가 우울하고, 이미 내가 많이 아는 치료 방식이며(나처럼 정신병과 치료에 대해 궁금해서 많이 찾아봐서 알고 있는 지식이 많다면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나는 우울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와닿지 않았다. 이 책은 우울증인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우울증 초기상태의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본인에 대한 이해, 관점의 .. 더보기 자취생 골고루 먹기 : 해조류 혼자 살면 야채는 거의 쌈야채만 먹게된다. 그것도 보쌈, 삼겹살 배달시켜먹을때 같이 딸려오는 쌈야채를 먹으며 나는 오늘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섭취했어! 라며 혼자 뿌듯해 하게 된다. 특히 해조류라 함은 미역국정도 간신히 끓여먹게되는데 끓이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소고기를 사야될것만같은 생각에 고급진(?;;) 음식이라서 잘 안해먹게된다. 그래서 간편하게 칼슘과 철분을 섭취할 수 있는 쌈다시마를 샀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쌈다시마. 반찬용으로 먹으니 거의 일주일 내내 먹을정도로 넉넉했던;;; 다시마 먹는 방법은 뒤에 나와있는데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다시마를 물에 씻는다. 2. 물에 30분정도 담궈서 소금기를 빼준다. (식수라고 써있는데, 생수가 아까운 관계로 그냥 수돗물에 담궜음;;;) 3. 먹기좋게 .. 더보기 자취생 골고루 먹기 : 생선 혼자 살면서 제일 못챙겨먹게 되는 요리가 생선이다. 야채는 배달음식 시켜먹다보면 쌈야채라도 먹게되는데 생선을 해먹자니 냄새나고 사먹자니 애매하다. 처음에 자취생활할때는 고등어나 갈치같은거 사다가 구워먹기도 했는데 며칠째 빠지지 않는 냄새에 결국 안해먹게 된다. 요즘 나오는 한팩씩 포장된 간편 생선들을 사먹어봤는데 맛은 있는데 한토막에 거의 3천원씩하는걸 사먹기엔 적은 양에 비해 너무 비싸단 생각이 들어서 프로모션때 사먹고는 안사게 됐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명절때마다 먹던 생선전! 포 떠진 냉동 생선에 밑간 + 부침가루 + 계란물 입혀서 부치면 금새 맛난 전이 되어 좋다. 한 팩에 네 다섯 끼니 분량의 반찬이 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손질도 따로 필요없어서 편하다. 불은 약-중간 불 사이정도로 해서 충분..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0 다음